서울 아파트값 꺾일까···3개월 만에 '매도자 우위' 전환
서울 아파트값 꺾일까···3개월 만에 '매도자 우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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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매맷값·전셋값 상승률도 둔화
(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3개월만에 '매도자 많음' 시장으로 전환됐다. 이와 함께 매맷값과 전셋값 상승률도 소폭 줄어든 모양새다. 

8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96.9으로 지난주 102.0보다 하락했다. 기준점인 100보다 낮은 수치로 매수자의 관심이 줄어들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상승하면서 최근 상승추세가 완화되고 있다. 최근 한달 간 0.4%대의 상승률을 이어오다가 0.2%대로 상승률이 소폭 감소했다. 

지역구별로는 △종로구(0.48%) △성북구(0.45%) △강서구(0.43%) △구로구(0.43%) △중랑구(0.42%)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 매매시장 또한 0.55% 상승하며 최근 주간상승률 0.6%대에서 차츰 낮아지고 있다. 경기도 내에서는 안성(1.63%), 군포(1.29%), 오산(1.22%)이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0.68%)의 경우 △남동구(0.84%) △동구(0.81%) △서구(0.77%) △부평구(0.74%) △연수구(0.65%) 등이 상승했다. 

전세시장도 상승폭이 소폭 둔화되고 있다. 

이번 주 서울의 전셋값 상승률은 0.13%을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22%)보다 낮아졌다. 관악구(0.36%), 구로구(0.33%), 성북구(0.3%)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금천구 △종로구 △중구 △광진구 △서대문구 총 5개의 지역구에서 보합을 나타냈다. 

경기도 전셋값은 전주 대비 0.27% 상승을 기록했다. △안성(1.05%) △오산(1.01%) △김포(0.66%) △구리(0.62%) △의정부(0.57%) △광주(0.55%) △평택(0.54%) △군포(0.52%) 등이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했다. 다만 △의왕 △성남 수정구 △하남 △동두천 △안양 만안구가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0.26%) 에서는 서구(0.46%), 미추홀구(0.43%), 연수구(0.35%)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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