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고객센터에 '상담지원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상담지원 AI는 AI가 사람의 목소리를 글자로 바꾸고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상담직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전화 통화 1건당 약 20초의 상담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잘못된 정보 제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AI가 연 700만건의 상담 데이터를 학습해 고객을 직접 상담하는 음성봇 서비스 구축도 추진한다.
기업은행은 내년 3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국클라우드, 위고, 예스피치 등 AI와 음성인식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과 개발을 시작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상담지원 AI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센터를 디지털 시대에 맞는 컨택센터로 발돋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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