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금호타이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한 '2021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승용차타이어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종합 순위 점수 83.8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승용차타이어 산업 전반에 대한 고객만족도 점수인 82.9점보다 높은 점수다. 이번 조사에서 금호타이어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회사의 제품 및 서비스, 이미지 요소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는 '요소종합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소비자들은 금호타이어의 승용차타이어 제품에 대해 '요철지역에서의 승차감(쿠션감)이 좋다', '코너링 시 미끄러지지 않는다', '젖은 길에서 미끄러짐이 적다', '쉽게 마모되지 않는다', '제조회사의 신뢰도가 높다' 등의 항목에 타사 대비 높은 점수를 주었다.
KCSI는 국내 대표 고객만족 지수로, 산업 특성이 반영된 전반적 만족도, 요소 종합 만족도, 재이용/구매 의향을 기준으로 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품질(고객 요구 성능 충족), 양산품질(제조품질 균일성 관리 강화), 시장품질(신속한 고객대응 및 품질 개선)의 3대 방향을 주축으로 하는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술의 명가' 금호타이어가 KCSI 1위 타이틀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미래지향 제품을 연구하고 공정기술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연구·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금호타이어의 제품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해 초 유럽 및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독일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 빌트'가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금호타이어의 엑스타 HS51이 1위에 올라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