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보험사기 예방·대응 시스템 'IFDS' 개발
삼성화재, 보험사기 예방·대응 시스템 'IFDS'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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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화재)
(사진=삼성화재)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삼성화재는 보험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모럴징후분석 시스템(IFDS)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올 1월부터 보험조사 관련된 실무자로 조직을 구성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IFDS는 보험사기 혐의자에 대한 조사의뢰, 수사의뢰, 종결 이후 판결 등 보험사기 조사 진행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보험사기 혐의자에게는 접수번호가 부여되고, 전산 시스템에 등록된 사고번호에 의해 전체 진행 현황이 제공되는데 간단한 조회만으로 사고와 관련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또 보험 종류나 대상에 따라 구분해 보험사기에 관련된 분석정보를 제공하며 사고장소나 주소지, 사고건수, 적발건 등 보험사기 유의 조건 설정에 따라 사고이력과 적발이력, 형확정이력 등의 정보가 상위 랭크 순으로 제공된다.

보험사기 정보는 빅데이터로 저장돼 사기 공모 의심 그룹 분석이나 연관 관계도 분석, 집중도 분석 등 보험사기 데이터 분석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가 보험사기와 관련해 쌓아온 노하우를 집적해 완성한 시스템"이라며 "내년 인공지능(AI) 지능형 보험사기 감지 기능이 추가되면 고도화되는 새로운 보험사기 유형에 누구보다 앞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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