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 "ESG 경영 못하면 생존 어려워"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 "ESG 경영 못하면 생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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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13일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개최된 'ESG 경영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13일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개최된 'ESG 경영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회사의 생존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된 ESG 경영 설명회에서 "ESG 경영은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부족한 점도 과감히 공개하고 개선해야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ESG 경영의 중요성과 아시아나항공의 ESG 현황에 대해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국내 주요 인사들의 ESG 인터뷰 동영상 시청, 한국공인회계사회 발간 'ESG 바로보기' 저자 온라인 강의, 내년 1분기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 위원회 발족 등의 세부 계획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발족한 아시아나항공 ESG 태스크포스(TF)는 3개월 동안 회사의 현재 상황을 분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ESG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회사 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이번 사내 설문조사에서는 정보보호와 사회공헌 분야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외부 평가는 ESG 영역별 평가에서 환경(E)과 사회(S) 영역이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연료 효율성이 높아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기종인 A350, A321NEO 등 신형 여객기를 도입하는 등 환경친화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단축항로로 비행하고 착륙 후 지상 이동 때 엔진 1개를 끄고 이동하는 등 연료 절감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올해 8월 개정한 ESG 모범규준을 채택했고, 이에 맞춰 모든 업무를 재편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오늘 설명회가 '위드(with) 코로나'에 앞서 항공업계 부활의 신호탄이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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