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인재는 회사 경쟁력의 핵심"
조현준 효성 회장 "인재는 회사 경쟁력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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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성그룹)
(사진=효성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효성이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을 취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글로벌 사회에서의 조직 임직원들의 역량은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이기 때문이다.

효성은 15일 1:1 멘토링과 사내 적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직급별 교육체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역량향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효성은 또한 매년 국내 우수 대학의 산학협력강좌를 개설해 미래 기술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햇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평소 “인재가 회사의 경쟁력”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기업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해왔다. 

◇1:1 멘토링, 사내 적응 프로그램을 통한 우수 인재 확보 

효성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들의 조기 적응과 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입사 후 그룹 입문교육을 통해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와 애사심을 함양한다. 이어서 각 사별로 본사 교육과 사업장 체험을 통해 회사의 주요 사업과 제품 및 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실무 부서에 배치된 후에는 선배 지도사원과 1:1로 짝을 이루어 6개월간 진행되는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을 통해 직장생활과업무수행을 위한 기본적인 자세와 역량을 쌓는다.

‘업무기초 이해기(3개월)’에는 현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기록하고 멘토에게 피드백을 받는다. 주별∙월별 과제를 수행하면서 업무 기본기를 갖추게 된다.  ‘업무 능력 발전기(3개월)’에는 본인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정리해 스스로 업무 매뉴얼을 작성하고 업무개선방안을 제안한다. 각 분야의 실무에서 일하는 멘토들의 지도로 신입사원들은 전문가로 성장해 이후 후배들의 멘토가 되는 과정을 거친다. 

◇업무 전문 교육, 리더양성 교육을 통한 임직원 역량 강화 

효성은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제도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각 직급 및 업무 분야에서 필요한 지식 및 실제 업무에 적용될 내용을 파악해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일반적인 이론 위주의 지식 교육에서 탈피해 현업 내 다양한 사례를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임원들을 대상으로 ‘임원 단기 MBA과정’을 운영하여 경영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전략, 마케팅, 생산관리, 인사조직, 재무회계, 리더십 등 사업부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Case Study 중심으로 학습하여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매 분기마다 경영환경과 관련된 최신 Trend 특강을 개최해 경영자로서 다양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는 연 1회 해당직급 및 직무분야와 관련된 교육에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직급별 교육체계’를 통해 지속적인 역량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경영철학, 리더십, 인문학 소양, 전문 직무역량, 기본 업무역량 등 다양한 교육에 참여하도록 하여 근무 연차가 쌓일수록 개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 전 임직원 대상의 교육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잠정 연기 중이나 상황이 안정되면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주사 전환 이후에는 각 사의 업종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운영을 통해 효과를 높이고자 교육 전문인력을 사별로 재배치하고 각 사의 특성을 반영한 직무교육을 통해 업무와 교육이 현장에서 동시에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연수원에서는 각 사의 교육니즈를 청취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교육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법인의 지속성장을 이끌 글로벌 리더 육성과 해외 주재원 및 현지채용 인력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중국 가흥 등 해외 사업장에 사내 교수를 파견해 상황에 맞는 코칭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해외 임직원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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