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금천미트, '대통령상 한우' 11년 연속 낙찰
동원홈푸드 금천미트, '대통령상 한우' 11년 연속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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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서 7046만원에, 사상 최고가 기록
강동만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충북 음성군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한우를 낙찰 받은 뒤 사진을 찍고 있고 있다. (사진=동원그룹) 
강동만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충북 음성군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한우를 낙찰 받은 뒤 사진을 찍고 있고 있다. (사진=동원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축산 도매 온라인쇼핑몰 금천미트에서 '대통령상 한우'를 11년 연속 낙찰 받았다. 동원그룹에 따르면, 충북 음성군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지난 11~13일 열린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한우가 금천미트 차지가 됐다. 낙찰가인 7046만원은 대회 사상 최고 기록이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199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평가를 위해 등심 단면의 지방침착 상태인 근내지방도(마블링), 육색, 육량, 조직감(고기의 탄력성·결의 상태), 사육환경, 방역시설,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해썹) 등을 종합 검사한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한 올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엔 240두가 출품됐다. 금천미트에서 낙찰 받은 한우는 1++A등급, 출하체중 897㎏, 도축체중 542㎏으로 나타났다. ㎏당 낙찰가 13만원은 올해 거래된 전체 한우의 평균 경매가보다 6배 이상 비싼 수치다.

강동만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는 "양질의 단백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동시에 축산 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매년 본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농가에서 정성껏 키운 대통령상 한우를 11년 연속 낙찰 받은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지난달 동원그룹은 소비자에게 종합 단백질 식품을 공급하는 '토털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로 도약하기 위해 계열사인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부문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동원홈푸드 축육부문은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와 최근 동원그룹이 인수한 축산기업 세중이 통합된 부서다.

금천사업부의 전신은 2015년 동원홈푸드가 합병한 금천미트다. 금천미트는 정육점, 식당, 도매업체 등에 축산물 100여종을 팔고 있다. 대통령상 한우도 정육점, 식당, 도매업체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7월 동원F&B에 인수된 세중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축산물 가공 업체다. 원료육을 수입·가공·유통하면서 급식업체,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과 거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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