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ABS 발행 12.8조 '31.5%↓'···MBS 등 감소
3분기 ABS 발행 12.8조 '31.5%↓'···MBS 등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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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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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보유별 발행금액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3분기 ABS 등록발행 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 3분기 ABS 발행액은 1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8조7000억원)와 비교해 31.5%(5조9000억원) 감소한 규모다.

3분기 MBS 발행액은 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6000억원)보다 30.6%(3조2000억원) 줄었다. MBS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다.

자산보유별로 은행·여신전문금융·증권 등 금융회사는 33.3%(1조7000억원) 감소한 3조4000억원이 발행됐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5000억원, 여전사는 카드채권,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1조6000억원 발행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0%(3000억원), 24.5%(5000억원) 감소한 규모다. 

증권사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회사채 등을 기초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1조3000억원이 발행됐다. 전년 동기보다 40.0%(9000억원) 줄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2조원의 ABS를 발행했다. 지난해보다 31.7%(900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ABS 전체 발행잔액은 올 9월 말 기준, 229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219조원) 대비 4.7%(10조3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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