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3분기 실적 부진에 목표가↓"-케이프투자證
"테크윙, 3분기 실적 부진에 목표가↓"-케이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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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9일 테크윙에 대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내년에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순 연구원은 "테크윙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0.6% 감소한 659억1000만원, 영업이익은 31.9% 줄어든 107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실적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동남아시아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고객사의 장비 셋업이 지연되고, SSD 컨트롤러 공급 부족으로 인한 SSD 출하 제한으로 핸들러 전 부문과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의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 상승은 테크윙의 당기순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약세가 시작되고 SSD 컨트롤러 공급 부족의 개선에도 시간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4분기 핸들러 매출의 반전을 기대하기는 다소 무리일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다만 2022년은 코로나19로 발생했던 장비 투자 병목 현상이 완화되고, 고객사의 NAND 투자에 따른 메모리 및 SSD핸들러의 회복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비메모리 핸들러는 올해 상대적으로 투자가 부진했던 Amkor의 투자 확대를 기대한다"며 "DDR5 효과는 C.O.K부터 시작해 메모리 핸들러까지 시차를 두고 반영되겠지만 2022년은 시작에 의미를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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