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30만명 돌파···16개월만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30만명 돌파···16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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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진희 기자)
사람들로 북적이는 공항. (사진=주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단계적 일상을 뜻하는 '위드(With)코로나' 시기가 다가오면서 국제선 여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8월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33만8000명으로 지난해 동월(23만4000명) 대비 약 44% 증가했다. 월별 여객 수가 3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지난달에는 28만7000명으로, 다시 20만명대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46%였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19일 기준 18만3000명으로 집계되면서 다시 30만명을 넘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비행기 운항 편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8∼9월 평균 운항 편수는 1만789편으로 전년 동기(8775건)와 견줬을 때 크게 올랐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당초 예상했던 회복 시기였던 2024년보다는 앞당겨질 것으로 봤다. 지난 2019년 월평균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588만명, 운항 편수는 3만3675편이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올 연말 주요 국제선 대부분이 운항재개될 것으로 본다"며 "2년가까이 침체됐던 항공시장이 곧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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