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남(영암) 권진욱 기자] 전남GT 슈퍼바이크 클래스 예선전 경기가 23일 오후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됐다. 이날 슈퍼바이크 KRRC 예선전에 출전한 송규한(두카티SRS)이 상설경기장을 질주하며 월등한 기량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송규한은 2019년, 2020년 우승을 거머진 국내 최고 라이더라 할 수 있다. 슈퍼바이크 클래스는 각자의 리그에 전념하는 모터사이클 양대산맥 KSBK와 KRRC가 1년에 한 번 최고의 라이더 자리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통합전으로 리터급 바이크들이 스탠딩 스타트로 16랩의 레이스를 펼친다.
예선에는 총 27대(KRRC 9대, KSBK 18대)가 출전해 승자를 가렸다. 지난 2019년에 폴포지션을 차지한 송규한(두가티 SRS)은 2위 노정길(윤레이싱)과 1초150 차이를 보이며 1분17초788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김병진(Marcing)이 1분 19초512) 기록을 세우며 결승전에 올랐다.
그 뒤로 최동관(Dk), 명상진(MBRR), 장명현(팀호켄하임모터라드), 이형주(바이크놀이터), 정재교(바이크놀이터), 이민호(바이크놀이터)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송규한이 출전하고 있는 국제모터사이클(FIM)에 가입된 국내 유일의 모터사이클 스포츠 연맹인 대한모터사이클연맹(KMF)의 공인 대회로 국내 최고 수준의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이 출전하는 로드 레이스다. 대회 진행방식은 바이크와 선수가 서로 트랙 반대편에 있다가 신호와 함께 모터사이클에 올라 출발하는 르망 스타트로 진행된다.
한편 '전남GT'는 23~ 24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클래스인 '삼성화재 6000'과 전남GT의 상징인 ‘전남내구’와 함께 슈퍼바이크, 레디컬, 드래그레이스, 오프로드 등 종목 별 진행되며 모터스포츠를 결산하는 화합의 장으로 올해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