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남(영암) 권진욱 기자] 황진우 선수가 최다 연속완주 단독 기록을 수립했다. 황진우는 24일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삼성화재 6000클래스 100번째 경기에서 7위로 완주를 해 6000클래스 부문 최다 연속완주 기록을 세웠다.
현재 6000클래스 최다 연속완주 기록은 지난 2019년까지 엑스타레이싱에서 활동한 이데유지와 ASA&FItted 황진우가 한번의 낙오없이 28회를 완주해 타이기록을 지니고 있다. 이데유지가 현재 대회에 출전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황 선수가 이번 4라운드에서 리타이어 없이 완주해 기존 28회 타이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됐다.
황진우는 삼성화재 6000클래스 99경기 중 75회 출전하고 있다. 황진우는 이날 4라운드 결승전에서 7위(잠정결과)로 경기를 완주해 을 완주하면 76경기 중 29회 연속완주라는 타이틀을 얻게된다. 올 시즌 황진우는 ASA&FItted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며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 기록은 황진우가 6000클래스를 계속 출전하면 그 횟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라운드까지 황진우는 6000클래스 75회를 출전해 완수 68회(완주율 90.7%), 우승횟수 11회, 포디엄 입상횟수 26회, 포인트 득점(10위 이내) 횟수 55회를 획득했다.
이외에도 지난 3라운드(99경기)까지 6000클래스 최다 완주 현황을 보면, 김의수(71회), 황진우(68회), 김동은(64회), 조항우(59회), 정의철(51회), 이데유지(42회), 류시원(40회), 김재현(36회), 정연일(34회), 오일기 (34회), 김중군(31회), 박정준(30회) 순이다.
이번 2021 전남GT' 대회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고클래스인 삼성화재 6000클래스(4라운드)가 100번째 경기로 치러져 메인 경기만큼이나 주목을 받고 있다. 6000클래스는 2008년 창설된 후 14시즌 만에 단일 클래스로는 국내 최초로 100번째 경기로 치러진 이번 결승에서는 서한GP 장현진 선수가 폴 투윈으로 100번째 경기 주인공이 됐다.
그 뒤로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최명길(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정회원(서한GP), 김중군(서한GP), 최광빈(씨제이 로지스틱스레이싱), 황진우(아사&준피티드), 노동기(엑스타레이싱), 박정준(아사&준피티드), 오일기(퍼플모터스츠) 순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조항우(아트라스BX모터스포츠)는 8랩에서 리타이어해 아쉬움을 남겼다.
슈퍼 6000 클래스 외에도 90분 안에 얼마나 먼 거리를 주행하느냐로 승부를 가리는 '전남내구', 1000㏄급 200마력 모터사이클이 참가하는 '슈퍼바이크' 등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 행사가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경기가 채널A, 채널A플러스, tvN SHOW와 슈퍼레이스 공식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방송돼 경기장을 찾지못했던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갈증해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