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글로벌 최우수그룹 선정
CJ대한통운, UN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글로벌 최우수그룹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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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대한통운)
(사진=CJ대한통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CJ대한통운은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협회'가 발표한 '2021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에서 글로벌지수 최우수 그룹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SDGBI는 UN경제사회국과 UN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에서 소개된 국제적인 ESG평가지표다. SDGs는 기업의 성과를 사회·환경·경제·제도 등 4개 분야의 12개 항목 48개 지표를 기준으로 100점 만점으로 측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3000개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303개 기업이 글로벌지수에 편입됐다. 점수에 따라 각 1위 그룹, 최우수 그룹, 우수 그룹, 상위 그룹으로 나뉘어지며, CJ대한통운은 최우수 그룹에 선정돼 애플, 테슬라,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사회 및 환경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취업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애인이 참여하는 '블루택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오렌지 택배' 등 상생 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5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30 무공해차 전환100'에 동참했으며, 이에 따라 화물차, 업무용 승용차 등 총 1600여 대를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탄소 저감을 위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친환경 패키징 개발에도 나서고 있으며 락앤락, 투썸플레이스 등 고객사와 함께 '탄소ZERO 솔루션'을 구성해 탄소를 저감하는 다양한 사업도 공동 추진 중이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2019년부터 SDGBI 국내지수에서 2년 연속 1위 그룹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처음으로 물류 업계 내 유일하게 글로벌지수 최우수 그룹으로 뽑힘에 따라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 동안의 ESG경영 노력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높게 평가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선순환 가치를 창출하는 ESG경영 활동을 지속 실시해 글로벌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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