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유상증자에 성공해 약 2066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상증자 최종 청약률은 664.1%를 기록했다.
제주항공 최대주주인 AK홀딩스가 배정 물량인 884억원 규모로 유증에 참여했고, 3대 주주인 제주특별자치도가 40억 규모로 참여했다. 우리사주조합 등을 제외한 일반공모 청약은 97.1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은 이달 29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2일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확보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항공사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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