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냉장·냉동 컨테이너에 IoT 장비 설치···"연내 1천개 완료"
HMM, 냉장·냉동 컨테이너에 IoT 장비 설치···"연내 1천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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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리퍼컨테이너. (사진=HMM)
HMM 리퍼컨테이너. (사진=HMM)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HMM은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해 냉장·냉동 컨테이너에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장비를 신규 설치해 시범운영 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고가의 민감 화물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화주들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냉장·냉동 컨테이너에 IoT 장비를 설치하면 실시간 화물의 위치 파악은 물론 선박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CO2), 진동의 변화 여부 등을 인터넷 환경이 주어진 장소라면 어디서든 확인 및 조절이 가능해진다.

우선 HMM은 올해 말까지 총 1000여 개의 냉장 컨테이너에 IoT 장비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지난달 기준 800여 개의 신규 냉장 컨테이너에 설치를 완료했다.

또 이를 지원할 모니터링 시스템을 12월 말까지 갖추고, 내년부터 결과 분석 및 빅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화주 서비스, 비용절감, 운영개선, 확장성 등 활용 방안을 종합적으로 도출할 방침이다.

HMM은 이번 IoT 장비 도입 후 1~2년 동안 시뮬레이션 등 시범운영을 거친 후 서비스 도입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향후 서비스가 도입되면 화물 운송이 더욱 철저히 관리되는 등 서비스 품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HMM 관계자는 "새로운 IT기술의 도입은 해운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다양한 IT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IT프론티어 해운선사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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