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강원도 고한읍 GS편의점에 '혁신점포' 열어
신한은행, 강원도 고한읍 GS편의점에 '혁신점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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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신한은행 편의점 혁신점포 (사진=신한은행)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신한은행 편의점 혁신점포 (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GS리테일과 24시간 365일, 어디서나 금융 거래가 가능한 편의점 혁신점포 1호점을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개점한다고 27일 밝혔다.

편의점 혁신점포는 지방 소도시를 중심으로 한 금융 접근성 향상과 디지털 기기 활용을 통한 업무 편의성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편의점 혁신점포 1호점 개점식은 지난 26일 신한은행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된 'GS25 X 신한은행 혁신점포'에서 진행됐다. 개점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진옥동 신한은행장,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참석했다.

신한은행과 GS리테일은 직원과 화상상담이 가능한 디지털 데스크와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스마트 키오스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은행원, 바이오인증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혁신점포를 GS25 편의점 안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구축했다.

혁신점포는 뱅킹 공간(Banking Zone)과 고객체험 공간(CX Zone)으로 구성됐다. 커피류를 주로 구매하는 고객 매출 데이터를 반영해 오래 머무르고 싶은 카페형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CX Zone의 대형 모니터에서는 은행이 제작한 방송 및 유튜브 콘텐츠가 상영된다.

편의점 내 독립된 공간에는 디지털 데스크를 구축했다. 신한은행 디지털 영업부의 직원과 화상상담을 통해 펀드, 신탁, 퇴직연금, 대출 등 영업점 창구 80% 수준의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화상상담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영업점 운영 시간 대비 4시간을 확대했다. 고객은 퇴근 후에도 대면 상담 수준의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 키오스크는 통장, 카드, OTP, 지로용지 등 실물 기반의 거래가 가능한 고기능 ATM 기기다. 보안매체 재발급, 체크카드 즉시발급, 공과금 납부, 현금 입·출금, 통장 정리 등 80여가지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바이오인증(손바닥 정맥)을 등록한 고객은 24시간 365일 은행 거래가 가능하다.

편의점 혁신점포에 설치된 21년형 스마트 키오스크에는 AI 은행원이 탑재됐다. AI 은행원은 업무처리 안내와 함께 간단한 제신고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뛰어난 접근성을 강점으로 지역 커뮤니티의 생활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GS리테일의 편의점 채널과 디지털 금융을 결합해 전에 없던 완성도 높은 무인점포를 구축했다"며 "금융 소비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편의점 은행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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