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아버지 회고록 헌정
신동빈 롯데 회장, 아버지 회고록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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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창업주 탄생 100주년 기념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 출간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이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로부터 창업주 회고록을 헌정받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이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로부터 창업주 회고록을 건네받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가 신격호 창업주 탄생 100주년을 맞은 지난 3일 회고록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지은이가 롯데지주인 회고록은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총 8개로 이뤄진 장의 끝에는 '인간 신격호'를 이해할 수 있는 개인적 일화가 담겼다. 

회고록에 담긴 창업주 관련 일화는 댐 건설로 수몰된 고향 마을 이야기, 프로바둑기사 조치훈과 프로권투선수 홍수환을 후원한 사연, 롯데자이언츠 야구단 창단을 둘러싼 비화 등이다. 해당 일화에 대해 롯데지주는 "그 근본을 이루는 정서는 신격호 회장이 가졌던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이라고 소개했다. 

신격호 창업주의 아들링 신동빈 롯데 회장은 헌정사를 통해 "기업인이 가져야 할 사명감과 책임감을 배웠고,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배웠으며, 임직원과 공감하는 법을 배웠다"고 되돌아봤다. 신 회장은 "저에게 아버님은 더없이 따뜻하고 든든한 언덕이면서 아버님이기 전에 세상에 둘도 없는 스승이기도 하셨다"고 했다. 또 "아버님의 빛나는 일생을 몇 사람의 기억 속에만 담아 두기에는 아쉬움이 너무 많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아버님을 추억하고자 이 책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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