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IEA '원유 공급 증가' 전망에 하락···WTI 0.14%↓
국제유가, IEA '원유 공급 증가' 전망에 하락···WTI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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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원유 공급 증가' 언급과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SPR) 방출 가능성 약화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12달러(0.14%)하락한 80.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전일종가보다 0.13달러(0.16%) 하락한 8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IEA의 월간 정례보고서에서 "국제 원유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유가 상승세의 끝이 보인다"는 전망이 나오자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IEA는 "현재 유가가 미국 등 다른 국가들의 증산을 강하게 부추기고 있다"며 "11월과 12월 하루 원유 생산량이 15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정부의 SPR 공급 기대는 낮아졌다. 민주당 하원 '넘버2'인 스테니 호이어 원내대표가 SPR을 활용해 휘발유 가격을 낮추는데 동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국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50달러(0.66%) 하락한 1트로이온스당 1853.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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