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테슬라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총 20개 차종 253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모델 Y 등 2개 차종 165대는 앞바퀴 현가장치 내 부품(로어 암)의 고정볼트 체결 불량이 발견됐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품이 차체에서 분리돼 주행 중 조향 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조치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9일부터 테슬라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큰 상황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Lion's 2층 버스 127대(판매이전 포함)는 브레이크 배선의 배치 불량 및 배선 피복의 내구성 부족으로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차량은 오는 26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S 1000 RR 등 12개 이륜 차종 1703대는 연료펌프 내 호스 연결부의 미세한 균열로 연료가 누유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차량은 오는 29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받을 수 있다.
모토로싸에서 수입, 판매한 두카티 M821 등 5개 이륜 차종 535대는 뒷 브레이크 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미세한 손상이 발생했다. 이로인해 호스 내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제동 시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차량은 오는 26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수리받을 수 있다.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결함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