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지누스 인수협상 결렬···성장기회 모색 지속"
SK네트웍스 "지누스 인수협상 결렬···성장기회 모색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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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사진=김호성 기자)
SK네트웍스. (사진=김호성 기자)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SK네트웍스와 침대 매트리스 제조업체 지누스와의 인수합병이 결렬됐다.

지누스측은 "자금조달 방안과 최대주주 지분 일부 매각 등에 대해 SK네트웍스와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거래 상대방과의 인수협상이 결렬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날 SK네트웍스측도 "당사 이사회는 지누스가 당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잠재력을 가진 회사임에는 공감했지만 보다 더 큰 틀에서 당사 미래전략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이에 따라 좀 더 시간을 갖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최선의 성장기회를 모색해 나가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당초 SK네트웍스가 이윤재 지누스 회장 지분 35.31% 중 일부를 포함해 경영진 지분 40%를 약 1조1000억원에 인수할 것으로 관측됐다. SK네트웍스는 생활·주방 가전 렌털 기업 SK매직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반면 지누스는 자금 조달 수준의 투자유치를 고려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지누스는 2018년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호주 판매법인을 설립했고, 2019년 일본, 지난해 싱가포르 등으로 판매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베트남 판매법인과 유럽(EU) 판매를 총괄하는 영국 판매법인도 추가로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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