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ESG위원회를 출범하며 ESG 경영과 한국형 책임투자 행보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지난 15일 ESG위원회 운영 지침을 제정했다. 이어 한희진 채권운용본부 상무를 ESG위원장으로 임명하며, ESG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ESG위원회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ESG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다. 분기별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ESG전략 이행과 한국 현지에 적합한 자체적인 ESG 경영 계획 수립과 수행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책임투자 정책과 지침을 개발하고 개선하며, 책임투자 관련 프로세스와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ESG경영 활동의 공시나 외부 보고를 담당하며, ESG경영에 관련한 법적 사항을 검토하거나 적용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이미 2017년부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책임투자형 펀드 운용철학을 개발하고 실제 투자에 적용하여 '한국형 책임투자'를 선도해왔다. 지난 4월에는 '이스트스프링 업종일등증권자투자신탁제2호[주식]' 펀드에 ESG 투자전략을 반영해 리뉴얼하며 펀드명을 '이스트스프링 업종일등 ESG증권자투자신탁[주식]' (이하 '이스트스프링 ESG펀드')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는 "책임투자는 5~6년 전부터 활발해지기 시작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아시아 시장으로 확산하며 글로벌 투자 트렌드가 됐다"며 "책임투자형 펀드 운용철학을 적용한 이스트스프링 ESG펀드와 더불어 이번에 출범한 ESG위원회를 통해 한국형 책임투자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