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9구역, 경쟁입찰 성사···현대건설·HDC현산 '2파전'
흑석9구역, 경쟁입찰 성사···현대건설·HDC현산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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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약 4500억원 규모...9만4094㎡에 지상 25층 21개동
흑석9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흑석9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공사비 약 4500억원의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두고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정면승부를 펼친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2개 건설사가 응찰했다. 

흑석9구역은 당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입찰에 참여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삼성물산이 현장설명회에 불참했다. 

지난달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등 4개사가 참여한 바 있다.

조합은 연내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은 동작구 흑석동 일대 9만4094㎡에 지하 7층~지상 25층, 21개동, 아파트 1536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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