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씨, 독자적 소재 기술 보유···화장품株 '톱픽'"-리서치알음
"엔에프씨, 독자적 소재 기술 보유···화장품株 '톱픽'"-리서치알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1일 엔에프씨에 대해 중국 로컬브랜드의 급격한 성장과 고급 브랜드의 재도약으로 국내 화장품 소재, 완제 업체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업종 내 최선호주, 적정주가 1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동현 연구원은 "엔에프씨는 독자적인 소재 개발 기술과 공법(MLV, 나노리포좀)을 바탕으로 화장품 소재 업체 중 독보적인 영업이익률(3분기 OPM 20%)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송도 제 2공장을 추가 증설하면서 연간 약 2,300톤 규모의 소재 생산 능력과 3000만개의 완제품 생산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최근 성장하는 중국 화장품 업체들과 코로나로 인해 국내 화장품 산업의 부정적인 전망이 제시되고 있지만, 국내 화장품 소재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들에게는 기회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로컬브랜드들의 제품 라인업 확대와 신규 브랜드 런칭은 기술력을 갖춘 업체에는 기회 요인"이라며 "엔에프씨의 경우 독자적인 소재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CAPA 증설에 따른 가동
률 상승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엔에프씨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403억원, 영업이익은 37.6% 늘어난 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엔에프씨의 핵심 소재는 화장품의 기초제품에 들어가기 때문에 색조 화장품 대비 코로나의 영향이 적지만, 최근 화장품 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으로 인해 저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에프시의 적정주가 1만7000원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679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5배를 적용했다"면서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고객사 다변화가 진행중이고 내년 이후 리오프닝이 재개될 경우 화장품 업종의 리레이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밸류에이션"이라고 제언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