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인포우미, 브랜드 이미지 제고 '숨은 일꾼' 
[서울모빌리티쇼] 인포우미, 브랜드 이미지 제고 '숨은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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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전시부스에서 인포우미로 일하고 있는 레이싱모델 이영의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전시부스에서 인포우미로 일하고 있는 레이싱모델 이영의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경기(일산) 권진욱 기자]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경기도 일산의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폐막을 하루 남겨놓고 있다. 올해는 모빌리티, 전기차 IT 등이 산업 시장에서 확대되면서 2019년까지 서울모터쇼를 새롭게 단장해 서울모빌리티쇼로 첫발을 내디뎠다. 

참가 업체들도 내연기관 차량보다 전기차를,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다양한 신기술을 배치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관람객들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다. 단순히 차 디자인을 보는 것에서 벗어나 차의 성향과 제원 등 꼼꼼하게 차를 살펴보는 모습은 취재 중에 자주 목격됐다. 여기에는 각 부스 현장에 배치된 인포우미들의 역할이 큰 몫을 했다.    

'인포우미'란 정보를 뜻하는 영어단어 'Information'의 앞부분 'Info'와 도움을 주는 사람이란 뜻의 '도우미'의 뒷부분을 합친 신조어다. 고객을 위한 단순 응대 및 포즈만 취하는 일반적인 도우미 개념을 뛰어넘어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메신저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전시부스에서 인포우미로 일하고 있는 레이싱모델 이영의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전시부스에서 인포우미로 일하고 있는 레이싱모델 이영의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 전시부스에서 인포우미로 일하고 있는 레이싱모델 이수빈의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 전시부스에서 인포우미로 일하고 있는 레이싱모델 이수빈의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도우미의 화려한 의상이나 모델 그 자체로 주목받는 것이 아닌 인포우미는 차별화된 이미지로 관람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현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화려한 플래시 세례를 받는 포즈 모델보다는 비록 집중은 받지는 못하지만 숨은 일꾼으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이들은 전시관 콘셉트, 전시장 구성, 이벤트 안내 등과 같은 일반적인 모터쇼 소양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자신들의 맡은 분야에 맞는 각 차량의 특장점, 가격, 제원, 기업 연혁 등을 교육받은 후 브랜들을 대표해 현장에 투입된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 업체들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해 주기 위해 포즈 모델보다는 인포우미를 더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 전시부스에서 인포우미로 일하고 있는 레이싱모델 안나경의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현대모비스 전시부스에서 인포우미로 일하고 있는 레이싱모델 안나경의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현대모비스 전시부스에서 인포우미로 일하고 있는 레이싱모델 안나경의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현대모비스 전시부스에서 인포우미로 일하고 있는 레이싱모델 안나경의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인포우미는 2009년 서울모터쇼에서 르노삼성자동차가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각종 정보를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역할로 처음으로 도입했다. 

현대모비스 인포우미로 일하고 있는 레이싱모델 안나경은 "오래 서 있는 것이 힘드는 일이지만 관람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했을 때 "고맙습니다"라는 말 한마디에 피곤을 잊고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폐막 하루를 남겨놓고 킨텍스 제2전시관 9·10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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