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 산업포장 수상···"물류대란 지원 공로"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 산업포장 수상···"물류대란 지원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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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 (사진=SM상선)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 (사진=SM상선)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SM상선은 지난 6일 박기훈 대표이사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産業褒章)'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포장은 산업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포장이다. 

SM상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물류대란으로 국내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SM상선이 컨테이너 임시선박을 투입하는 등 물류난 해소와 국가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물류대란이 발생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총 24척의 임시 컨테이너 선박을 투입하고, 4척의 선박을 업사이즈(Upsize, 원래의 선박보다 큰 선박을 투입하는 것) 했다. 또 보유하고 있는 유휴 선박을 외국적 선사 등에 빌려주고 높은 대선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국적선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력 노선인 미주노선에 모두 투입해왔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이사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진출과 대한민국 무역진흥에 기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물류 공급망 전망이 불확실하지만, 국적 원양선사로서 흔들리지 않는 책임감을 가지고 수출화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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