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내년 1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대비 2.56달러(3.68%) 상승한 72.0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3.08% 오른 10시 59분 현재 75.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우려로 10% 이상 폭락한 지난달 26일 이후 8거래일만에 70달러를 회복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충격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시장도 원유 수요에 큰 변화는 없을 걸로 판단한 것이다.
원유 공급은 타이트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교착상태를 보이면서 이란산 원유가 들어올 수 있다는 전망이 희석됐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도 아시아와 미국에 판매하는 원유 가격을 인상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5.10달러(0.28%) 상승한 1782.6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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