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오미크론 확산에도 '김해~괌' 노선 운항···"지역경제 살려야"
에어부산, 오미크론 확산에도 '김해~괌' 노선 운항···"지역경제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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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에어부산은 지난 달 27일 약 20개월 만에 운항 재개했던 김해(부산)~괌 노선을 예정대로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항공시장이 다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각 항공사들은 계획했던 국제선 노선 운항을 취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에어부산은 현재 운항 중인 김해~괌 노선을 중단없이 운항을 지속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김해공항의 국제선이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어렵게 재개된 만큼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운항을 지속해 지역 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판단에서다.

단, 괌 현지 출발 승객은 받지 않고 한국 출발 승객만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방공항의 국제선 하늘길이 열린 지 불과 얼마 되지 않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심각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운항을 중단할 경우 어렵게 살린 관광업계의 회복 심리가 다시 위축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의 침체가 지속될 우려가 있어 오미크론에 대한 정확한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예정대로 운항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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