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통' 김대환 삼성카드 부사장, 사장 승진
'재무통' 김대환 삼성카드 부사장, 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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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카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카드)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카드는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대표이사 부사장의 사장 승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삼성생명에서 마케팅전략그룹 담당임원, 경영혁신그룹장 및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한 재무 분야 전문가다. 지난해 삼성카드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후 디지털·데이터 역량 기반의 경영 혁신 활동을 통해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삼성카드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은 42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2%(710억원) 증가했다.

이런 호실적 등에 힘입어 그는 이번 연말에서 사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임기는 2023년 3월까지 3년이다.

김 사장은 합리적일 뿐 아니라 참신한 전략과 과감한 혁신으로 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급변하는 카드업계에서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 창출을 이끌어 낸 점도 사장으로 승진하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김 사장은 과거 삼성그룹의 컨드롤타워 역할을 했던 미래전략실 금융일류화추진팀 출신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프로필]

△ 인적사항
- 1963년(58세)
- 대동고 졸업
-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졸업

△ 주요경력
- 1986년 삼성생명 입사
- 2009~2010년 삼성생명 마케팅전략그룹 담당임원
- 2010~2011년 삼성생명 경영혁신실 담당임원
- 2015~2019년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
- 2020.03 삼성카드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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