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물적분할 영향 중립적···철강업황 턴어라운드"-키움證
"포스코, 물적분할 영향 중립적···철강업황 턴어라운드"-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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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포스코에 대해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이슈는 주가에는 중립접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국 철강업황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4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로의 분할을 결정했다. 존속법인 포스코홀딩스가 신설법인 포스코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이고, 분할 후 포스코홀딩스만 상장을 유지하고 포스코는 비상장으로 남는다. 내달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3월 1일자로 분할이 완료된다.

포스코는 분할 목적으로 "철강 중심 사업 구조의 한계를 극복해 그룹 성장을 가속화하고, 인식의 개선을 통해 신성장 산업에 대한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최근 물적분할 이후 주가가 하락한 배터리 회사들은 대규모 설비투자를 위해 사업 자회사의 지분 매각을 통한 자금조달과 이에 따른 지배회사의 사업회사에 대한 지배력 약화가 필연적이었지만, 포스코는 철강사업에 대규모 투자가 불필요해 지분 매각으로 자금을 조달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물적분할을 발표했다고 해서 포스코 주가를 과도하게 비관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 이슈만 놓고 보면 주가에는 중립적"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국 철강업황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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