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진 개인 금융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전면시행이 나흘 연기됐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업계 요청 등으로 마이데이터 전면시행일을 새해 첫주말 후인 내년 1월 5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전면시행 첫날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따른 사고 등에 대비해 휴일보다는 평일로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업계 의견을 수용해 시행일을 늦추기로 했다.
현재까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은 사업자는 은행 10개, 보험사 2개, 금융투자사 7개, 여신전문금융회사 9개, 저축은행 1개, 상호금융회사 1개, 신용평가사 2개, IT기업 1개, 핀테크기업 22개 등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이달 초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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