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김포~제주 144회 탑승 '지구 반바퀴'"···제주항공, 지난해 운항 데이터 공개
"A씨, 김포~제주 144회 탑승 '지구 반바퀴'"···제주항공, 지난해 운항 데이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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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지난해 탑승 데이터 분석 기록을 10일 공개했다.

제주항공이 취합한 데이터에 따르면 48세 여성 A씨는 지난해 김포~제주 노선을 144회 이용했다. 김포~제주 노선 비행 거리가 약 450㎞인 점을 고려하면 총 탑승 거리는 6만4800㎞로, 지구 한바퀴(약 4만㎞)보다 많은 셈이다.

53세 남성 B씨는 지난해 1월 1일 0시 7분 7초에 인천~마카오 노선을 예약하며 지난해 첫 예약 고객으로 기록됐다.

50세 남성 C씨는 제주항공 포인트인 '리프레시 포인트' 순수 탑승 적립으로 62만4480포인트를 모았다. 5% 적립 기준으로 계산하면 1248만9600원의 항공권을 구매해야 가능한 수치다.

43세 여성 D씨는 지난해 리프레시 포인트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으로 꼽혔다. D씨가 사용한 포인트를 김포~제주 노선의 성수기 공시운임인 10만6500원으로 환산하면 약 60회 정도를 리프레시 포인트로만 탑승한 셈이다.

55세 여성 E씨는 지난해 제주항공 국제선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E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인천~오사카 노선을 8회 탑승했다.

만 24개월 이내의 유아 승객은 지난해 2만5575명이 탑승했다. 지난해 운항 편수가 3만9000여 편인 점을 고려하면 3편 중 2편 이상에 만 24개월 미만의 아기가 탑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지만 제주항공을 사랑하고 이용해준 회원들의 기록을 되돌아보고, 올해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 가기 위해 기록을 데이터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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