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마리아나관광청은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 연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방역 유지를 위해 강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이프 트래블 마리아나(Safe Travels Marianas)' 애플리케이션(APP)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코로나19 태스크 포스(TF)팀이 보유한 정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여행자들은 △코로나19 밀접 접촉 가능성 △동선 추적 △건강 상태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지의 사업장 및 시설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영업장의 지정 QR코드를 생성해 비치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앱을 통해 방문을 기록할 수 있다.
랄프 DLG. 토레스(Ralph DLG. Torres) 북마리아나 제도 주지사는 "북마리아나 제도 주민들과 여행자들의 안전한 사회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한국~사이판 간의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이다. 지금까지 한국인 8000명 이상이 사이판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북마리아나 제도의 백신 2차 접종률은 96.7%이며 2019년 3월부터의 누적 확진자는 3647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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