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보잉 제치고 항공기 인도 물량 3년 연속 1위···전년 比 8%↑
에어버스, 보잉 제치고 항공기 인도 물량 3년 연속 1위···전년 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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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의 에어버스 A321LR.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의 에어버스 A321LR. (사진=에어부산)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유럽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가 지난해 항공기 인도 물량 면에서 경쟁사인 미국 보잉(Boeing)을 제치고 3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버스는 2020년보다 8% 증가한 총 611대의 항공기를 고객에 인도했다.

취소나 변경 주문을 제외한 순 주문량에서도 에어버스가 507대로 보잉(479대)보다 많았다.

보잉은 부품 결함으로 인한 추락사로 운항이 중단됐던 737 맥스의 운항 재개에 힘입어 지난해 인도 물량을 2020년(157대) 보다 2배 이상 늘린 340대로 기록했지만 에어버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보잉의 787 드림라이너는 지난해 5월 제조 품질상 결함으로 인도가 중단되면서 2020년 53대였던 인도량이 14대로 급감했다.

다만 지난해 총 909대의 주문을 확보해 수주 경쟁에서는 에어버스(771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어버스는 지난달 보잉 고객사인 에어프랑스-KLM 그룹과 호주 콴타스 항공으로부터 신규주문을 확보했다.

보잉도 지난주 에어버스 항공기만을 보유한 미국 초저비용항공사(ULCC)인 얼리전트 항공에서의 대량 수주 성공을 발표하는 등 양사의 수주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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