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2970선 마감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297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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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美 긴축 우려 완화에 2.21% 상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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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급등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10p(1.54%) 오른 2972.4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0p(0.80%) 상승한 2950.78에 출발한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파월 의장이 통화 긴축 속도에 대해 빠르게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언급에 시장이 안도하며 나스닥 상승 우위 시현했다"며 "이에 따라 그 동안 낙폭이 컸던 코스닥 지수가 IT 부품, 디지털 업종 반등을 나타내며 코스피 대비 코스닥이 상승 우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전기차 관련주 상승과 국회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안' 통과로 반도체 뿐만 아니라 백신, 2차전지까지 첨단 산업 지원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덧붙였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45억원, 6060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1조697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112억2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화학(3.75%), 비금속광물(2.29%), 유통업(2.14%), 서비스업(2.10%), 증권(2.15%), 의약품(1.60%), 제조업(1.41%), 전기가스업(0.96%), 음식료업(0.86%), 운수창고(1.41%), 보험(1.70%), 기계(1.70%)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보합 마감한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SK하이닉스(0.39%), 삼성바이오로직스(2.88%), NAVER(3.13%), 삼성SDI(5.10%), 카카오(2.32%), 현대차(0.48%), 현대모비스(1.95%), SK이노베이션(9.52%), KB금융(3.1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730곳, 하락종목이 140곳, 변동없는 종목은 6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1.41p(2.21%) 오른 991.3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8.77p(0.90%) 상승한 978.6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2%대 급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5%), 에코프로비엠(4.83%), 엘앤에프(9.17%), 위메이드(5.72%), 씨젠(3.84%), 천보(5.94%), 리노공업(0.98%), 에스티팜(5.87%), 스튜디오드래곤(1.39%), CJ ENM(3.52%)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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