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기 IBK證 대표, ESG 경영 실천·사업기회 발굴 당부
서병기 IBK證 대표, ESG 경영 실천·사업기회 발굴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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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60여명 대상 '2022년 테마토론회' 개최
IBK투자증권 직원이 '2022년을 관통할 테마토론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직원이 '2022년을 관통할 테마토론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 향후 사회 변화를 이끌 메가 트렌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꼽고, 이에 대응한 사업기회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 

서병기 대표는 전날 본사 임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2년을 관통할 테마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리서치본부에서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국제관계 및 규제 △가상자산과 전통자산의 관계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참석자들이 각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중 국제관계 및 규제와 관련해서 전세계적 규제 트렌드라 할 탄소중립정책을 포함한 환경규제에 대한 국가차원의 실천 방안과 이와 관련한 기업의 대응방안이 관심을 모았다.

서 대표는 "탄소중립 등 친환경 이슈는 탄소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산업구조 개편 등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향후 20~30년간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 메가트렌드로 ESG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논의한 각 요소들이 미래 어떤 상호작용을 통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미지수"라며 "다만 각자의 영역에서 어떤 요인이 기회이고 위기인지, 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광헌 탄소금융부장은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35% 이상 줄이기로 확정한 가운데, 시장의 자체적인 사이클과 정부의 정책방향이 탄소배출권 가격 등 탄소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리서치본부장은 "주식시장에서는 향후 2,3년간 환경 등 ESG가 주요 화두가 되면서 상장·비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관련 주식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ESG협의회를 설치하고 세일즈&트레이딩사업부문에 탄소금융부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 실천과 사업기회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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