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수원·광명 등 경기도 아파트 값 하락세
안양·수원·광명 등 경기도 아파트 값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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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부동산)
(자료=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경기도에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지역이 확산되고 있다. 

14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안양(-0.13%) △광명·화성(-0.03%) △구리(-0.02%) △수원(-0.01%) 등은 하락했다. 반면 △파주(0.35%) △안성(0.32%) △이천(0.22%) △안양 만안구(0.14%) 등이 약간 상승했다.

특히 안양은 지난해 12월 마지막주에 이어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안양 동안구는 전주 대비 아파트값이 0.25%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3% 올랐다. 서울 대부분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고, △강북구(0.09%) △강서구(0.08%) △동대문·마포구(0.06%)금천구(0.06%) 정도만 약간 올랐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9% 올랐다. 지역별로는 계양구(0.22%), 남동구(0.10%), 동구(0.09%)가 조금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6%로 지난 주(0.08%)보다 둔화됐다. △강북구(0.26%) △성동구(0.25%) △영등포구(0.23%) △관악구(0.13%) △도봉구(0.11%) 정도만 상대적으로 조금 상승했고, 대부분 0%대 낮은 상승을 보였다. 성북구(-0.10%), 동작구(-0.04%)는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양 동안구(-0.7%) △광명(-0.15%) △의왕(-0.11%) △구리(-0.1%) △김포(-0.07%) △수원 영통구(-0.05%) △군포(-0.03%) 등은 전셋값이 떨어졌고, 파주(0.29%), 광주(0.21%), 안성(0.16%) 등은 조금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6% 상승했다. 5개 광역시 아파트 전셋값은 △광주(0.22%) △부산(0.12%) △울산(0.09%) △대전(0.02%) 등이 올랐고 대구(-0.05%)는 하락했다.

매도자와 매수자 비중을 나타내는 매수우위지수는 서울이 53.2로 지난주(55.3)보다 조금 더 낮아졌다. △인천(36.0) △부산(51.3) △광주(46.5) △울산(45.4) △대전(39.6) △대구(24.1) 등 다른 도시도 기준점인 100을 밑돌아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더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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