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섬 여객선 이용객 8년만에 최다
인천~섬 여객선 이용객 8년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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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삼목 항로 여객선 세종9호 (사진=인천지방해양수산청)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지난해 인천과 섬 지역을 연결하는 여객선 이용객이 8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인천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경기 대부도 포함)과 섬 지역을 잇는 연안 여객선의 이용객은 157만3800여명으로, 2013년의 178만2200여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항로 증설과 섬 여행객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이를테면 옹진군 신도·장봉도와 중구 영종도 삼목선착장을 오가는 여객선의 이용객은 2020년 20만597명에서 지난해 51만5085명으로 2.6배가량 증가했다.

섬 주민들의 요구로 장봉도와 삼목선착장을 오가는 여객선은 1척에서 2020년 11월 2척으로 늘면서 이용객 증가로 이어졌다. 신도와 장봉도는 입소문을 타면서 수도권 당일치기 여행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부상했다.

인천해수청은 지난해 12월 10일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운항이 7년여 만에 재개된 만큼, 올해도 연안 여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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