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 회장, 17일 '광주 참사' 입장 발표···사퇴 가능성
정몽규 HDC 회장, 17일 '광주 참사' 입장 발표···사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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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 관련 기자회견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6월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 관련 기자회견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7일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한 입장 발표를 한다.

16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용산 사옥 대회의실에서 정 회장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광주서 잇단 대형사고로 책임론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정 회장의 퇴진 가능성과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등이 거론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 과정에서 대규모 인명사고를 낸 데 이어 7개월 만인 지난 11일 화정동 아이파크 주상복합 아파트의 외벽 붕괴 사고까지 일으켰다.

이번 사고 직후 다음 날인 12일 정 회장은 유병규 대표이사 등과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후속 대책 등을 논의하다 지난 15일 서울로 올라왔다. 이후 거취 문제 등에 대해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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