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 3일부터 인천~하와이 노선을 주 3회 일정으로 운항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여행 수요 추세에 맞춰 결정한 것으로, 지난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운항 조치한 이후 2년 만이다.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20분에 출발해 오전 10시10분(현지시간)경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 복항편은 오전 11시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하와이 입국 시 필요한 서류는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 △출발 이전 1일 이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PCR 또는 신속 항원검사 모두 유효)다. 이들 서류 제출 시 별도 격리 없이 바로 입국할 수 있으며 귀국 시(1월 20일 입국자부터)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검사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시장동향을 주시하며 7월부터는 매일 1회로 증편 운항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운항 재개를 기념해 최대 30만원 할인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28일까지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하와이행 왕복 항공권을 86만원(유류세 포함)에 한정 판매한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