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내일부터 예·적금 금리 최고 0.30%p 인상
하나은행, 내일부터 예·적금 금리 최고 0.30%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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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사진=하나은행)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사진=하나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하나은행이 오는 18일부터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조치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총 22개 예·적금 상품 금리를 인상한다. 우선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내맘적금, 하나 정기예금 등 대표 예금, 적립식예금 7종에 대한 기본금리를 0.25~0.30%p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2.45%에서 최고 2.70%로, 3년 만기 기준 최고 2.75%에서 최고 3.00%로 뛴다. 내맘적금은 서민 목돈 마련 지원 차원에서 13개월 이상 정액적립식 상품의 기본금리를 0.30%p 높인다.

나머지 예적금상품 15종도 오는 20일부터 기본금리가 0.25%p 올라간다. 에너지챌린지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4.10%에서 4.35%로, 하나의 여행 적금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최고 2.70%에서 최고 2.95%, 하나원큐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2.60%에서 최고 2.85%로 각각 인상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빠르게 수신금리 인상을 결정하면서 예적금 수요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고객들의 자산증식에 도움이 되고자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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