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임플란트도 건보 적용 확대···"60세부터 2개, 65세 이상 4개"
이재명, 임플란트도 건보 적용 확대···"60세부터 2개, 65세 이상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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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공약 49번째···무치악 환자 임플란트도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8일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발의 간담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49번째 공약'으로 노년층 대상 치아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소확행 공약 보도자료에서 "더 많은 국민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즐거운 삶을 영위하시도록 해야 한다"며 "만 60세부터 2개, 65세부터 4개까지 치아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을 현 65세에서 60세로 단계적으로 하향하고, 65세 이상 노령층에 대해서는 현재 2개에서 추가로 2개를 더 지원해 총 4개까지 건강보험을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치아가 전혀 없는 '무치악' 상태일 경우에도 임플란트 급여를 동일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현재 우리 국민의 평균 치아 개수는 18개 수준으로 음식을 씹는 능력(저작 능력)을 위한 20개 기준에서 2개가 부족하다. 20개 이상의 치아를 보유한 사람은 전체 대비 56.6%로 절반 수준이다.

이 후보 측은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오래 즐기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라며 "치아 임플란트 보장 확대는 '기본'을 충족시킬 첫 단계이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더 즐겁고 건강하게 삶을 살아가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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