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이인섭號 상상인저축은행, 상생경영으로 업계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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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사진=상상인저축은행)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사진=상상인저축은행)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이인섭호(號) 상상인저축은행이 '초우량 리테일 금융기관'이라는 목표를 향해 안정적으로 순항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플랫폼 '뱅뱅뱅'을 중심으로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인 20·30대 고객 유치를 통해 총자산 규모 10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출근하고 싶은 회사'라는 경영 이념 아래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면서 업계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상상인저축은행의 수장을 맡은 이인섭 대표는 19년 경력의 소매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2014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리테일 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8년 상상인저축은행 리테일 본부장을 맡은 뒤 대표까지 올라섰다. 그가 강조하는 가치는 '상생'으로, '뱅뱅뱅 777 정기적금', '뱅뱅뱅 369파킹통장' 등 높은 금리의 예·적금 상품을 제공하는 등 고객 친화 행보에 힘을 써왔다.

특히 금융플랫폼 뱅뱅뱅은 이 대표의 대표적 성과 중 하나다. 뱅뱅뱅 출시 이전 17% 수준에 불과했던 2030 고객의 비중은 56%까지 늘어났다. 출시 1년 만에 14만여명이 늘었다. 뱅뱅뱅 이용 고객의 2030 비중은 무려 80%에 달한다. 아울러 이 대표는 여신 관련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위해 리테일 경력 전문 본부장 선임, 부동산 담보 대출 및 리스크 관리 전문가를 충원하는 등 관련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그 결과,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해 3분기말 누적 기준으로 순이익 534억8117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176억2466만원) 대비 203.45%(358억5651만원) 성장했다. 누적 총자산도 2조513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1조7519억원) 대비 무려 43%(7615억원)가 늘었다. 자산 규모로는 업계 순위 10위다.

특히 이같은 성과 기저에는 이 대표의 상생 경영철학인 '출근하고 싶은 회사'와도 연결된다. 이 대표는 저축은행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 정책과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 서고 있다.

먼저 연 200만원 한도 내 가족여행이나 선물 구입 등 가족행복을 위한 경비를 지원하며, 명절 20만원 상당의 선물을 지급한다. 특히 매 계절마다 서해안 꽃게, 완도 전복, 여수 갓김치 등 제철 음식을 선물하는데, 이는 직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복지혜택 중 하나로 꼽힌다. 이외에도 자녀 출산 시 200만원 축하금, 자녀 1인당 연 120만원 자녀수당 등도 제공한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주 4.5일제'를 시행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강화에도 나섰다. 주 36시간 근무 체제를 구축해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과 자기계발 등을 돕고 업무 효율성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직원 모두가 이런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퇴근송'을 별도로 제작해 사전 안내 및 퇴근 시간에 맞춰 송출하고 있다.

'걷기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 증진 복지 혜택도 제공한다. 걷기 프로젝트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된 캠페인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일정 걸음수 목표 달성 시 상금을 지급하는 '패밀리데이', 대표보다 많이 걸은 임직원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대표님과 술래잡기' 등의 이벤트를 통해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연 300만원 한도의 의료비 지원, 자녀 대학 입학 시 지원금 1000만원 혜택, 연 60만원 내 자격증 수당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앞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객이 상상인저축은행을 떠올렸을 때 '상상으로 세상을 더 널리 이롭게 하는 기업'이라는 모토 그대로, 상상하는 대로 많은 혜택을 주고 꿈을 이뤄나가는 회사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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