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트랙 2관왕 이상혁 포상
쿠팡,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트랙 2관왕 이상혁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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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창단 장애인선수단 소속 66명 월급 지급···임직원 복지 혜택도 
지난해 12월2~6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T35-38 100m와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쿠팡 장애인선수단 소속 이상혁이 상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쿠팡)
지난해 12월2~6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T35-38 100m와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쿠팡 장애인선수단 소속 이상혁이 상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쿠팡)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쿠팡은 21일 자사 장애인선수단 소속 이상혁을 포상했다. 쿠팡에 따르면, 이상혁은 지난해 12월2~6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T35-38 100m와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상혁의 성적은 국제청소년대회 육상 트랙 종목에서 한국 대표가 처음 2관왕에 오른 사례다. 쿠팡 소속 장애인선수단 중 첫 국제대회 입상이기도 하다. 이 상혁은 지난해 10월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트랙 종목에서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딴 바 있다. 

지난해 6월 쿠팡 장애인선수단에 합류해 울산에서 훈련 중인 이상혁은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뒤 "금메달 두 개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열리는 세계대회에 빠짐없이 출전하겠다"며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쿠팡 쪽은 "이상혁 선수가 이룬 값진 성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포상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소속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창단된 쿠팡 장애인선수단엔 66명이 소속된 상태다. 쿠팡은 장애인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자사 직원으로 채용해 매월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월급뿐 아니라 단체보험, 경조사 지원 등 각종 임직원 복지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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