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지난해 영업익 5373억원···전년比 83.5%↑
삼바, 지난해 영업익 5373억원···전년比 8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모습.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연수구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모습.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373억원으로 전년보다 83.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1조5680억원으로 전년보다 34.62% 늘었다. 

영업이익은 2017년 처음 흑자전환한 이후 4년만에 8배로 뛰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배로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18% 증가한 1288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은 공장 가동률 상승과 완제의약품(DP) 판매량 증가, 환율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한 4443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생산(CMO) 부문에서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수주 69건을 달성했으며, 4공장 완공 전 선수주로 글로벌 빅 파마 3곳과 제품 5종 생산 계약을 맺었다. 위탁개발(CDO) 부문에서는 자체 기술 플랫폼인 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를 출시해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줄였다.

국내에서 처음 모더나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의 완제 위탁생산과 해당 제품의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완료했다.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으면서 mRNA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