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객실승무원 위탁 훈련···"상생 협력"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객실승무원 위탁 훈련···"상생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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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 21일부터 김포공항 화물청사 항공훈련센터에서 이스타항공 객실승무원의 위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는 지난해 11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훈련기관(ATO: Aviation Training Organizations) 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훈련 시설을 포함해 훈련 과정, 훈련 관리자 및 교관 등 제반 자격의 우수성을 모두 인증받으면서 타 항공사 객실승무원의 훈련 위탁 실시도 가능해졌다. 

이번 훈련은 티웨이항공이 ATO 인가 획득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타사 위탁 훈련이다. 

객실승무원 자격 복원이 필요한 이스타항공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훈련 시설과 자원을 공유한다. 훈련은 항공기 응급처치, 비상탈출, 위험물, 비상장비 사용법 등 객실승무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교육 과정들로 구성됐다. 

티웨이항공은 이스타항공 객실승무원 훈련교관 8명을 대상으로 재자격 훈련과 훈련교관 정기 훈련 과정을 실시하고, 이후 이스타항공의 자체 훈련교관들이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의 시설을 이용해 객실승무원 재자격 훈련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훈련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동종업계 상생과 협력 차원에서 티웨이항공이 가진 우수한 시설과 체계적인 훈련 체험 기회 제공에 나섰다"며 "크루 클래스 등 객실승무원 안전 및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18일 국토부로부터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훈련교범 가인가를 받음에 따라 재운항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류 심사와 함께 항공기 성능을 인증하는 표준감항 증명, 비상탈출 훈련, 시범 비행 등 현장 심사를 통과해야 AOC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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