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롯데홈쇼핑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중국 전문 콘텐츠 스타트업 비욘드바운더리와 콘텐츠 사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욘드바운더리는 국내 유명 창작자(크리에이터)의 중국 진출을 돕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현지 플랫폼을 통한 수익 창출을 돕는 스타트업이다. 2000만명의 현지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다. 30명 이상의 중국 콘텐츠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양사는 △롯데홈쇼핑 콘텐츠·캐릭터 사업 기획 및 컨설팅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전략 수립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활용 등 현지 마케팅 공동 진행 등을 추진한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미디어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자체 콘텐츠 개발·상품화를 통한 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캐릭터 지적재산권(IP), 영상 등 자체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협약 내용에 따라 중국 시장 상황에 맞춰 자체 콘텐츠를 기획한다. 도우인, 샤오홍슈 등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 향후 캐릭터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한다. 인플루언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예술·문화 대체불가토큰(NFT) 상품 개발 등 이색 기획을 통해 중국으로 콘텐츠 사업을 확대한다.

이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