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부회장 "친환경 에너지·소재 '파이낸셜 스토리' 성과 본격 창출"
김준 SK이노 부회장 "친환경 에너지·소재 '파이낸셜 스토리' 성과 본격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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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지주 역할도 강조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26일 자사의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26일 자사의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회사는 ‘친환경 에너지&소재 회사로서 각자 시장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실행 성과를 창출해야 합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26일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창립 60주년이자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실행의 원년인 올해의 목표에 대해 “미래의 이해관계자들까지 만족할 수 있는 ‘빅 픽쳐’(Big Picture)를 꼭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사업회사 포트폴리오 가치를 키우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각 사업 회사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는 전문가 조직(CoE)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각 사업회사의 '카본투그린(Carbon to Green)' 실행력 제고 및 넷 제로(Net Zero) 추진을 리드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중간사업지주회사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부회장은 '포트폴리오 디자이너&디벨로퍼'라는 자체적인 방향성을 수립해 배터리 재활용, 차세대 배터리 등 미래성장 기회를 확보하기위한 통합 연구개발(R&D), 사업 개발, 인수합병(M&A)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앞으로 배터리 사업 못지 않게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시험생산 공장(Demo Plant)을 완공한 데 이어 상업생산 공장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중국·유럽 등에 폐 배터리 재활용 상업생산공장 건설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ESG 경영 실천, 즉 파이낸셜 스토리의 구체적 실행 방법으로 SK이노베이션만의 차별적인 ‘G.R.O.W.T.H’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G.R.O.W.T.H 전략은 △카본 투 그린 혁신을 통한 넷제로 추진(Green Innovation, Road to Net Zero) △지속가능한 성장의 근간이 되는 SHE(안전·보건·환경) 강화와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Outstanding SHE Management, Winning the Trust) △궁극적인 목표인 이해관계자의 행복(Together with Society, Happiness for all) 등 SK이노베이션의 지향점을 모두 반영한 전략이다.

김 부회장은 G.R.O.W.T.H 전략의 핵심을 체계적 실행과 투명한 공개라고 꼽으며,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한 온라인 데이터플랫폼을 올해 하반기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 경영진·이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SK이노베이션 파이낸셜 스토리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과 지향점은 이해관계자 모두의 행복"이라며 "구성원·이해관계자와 함께 미래의 새로운 SK이노베이션을 완성해가는 파이낸셜 스토리의 가시적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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