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작년 영업이익 7535억원···전년 대비 37.3%↑
현대건설, 작년 영업이익 7535억원···전년 대비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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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사옥 전경. (사진=현대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 경영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8조655억원, 영업이익 753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7.3% 각각 증가했다. 현대건설의 경영 실적에는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실적도 포함돼 있다.

신규 수주액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30조2690억원을 기록해 3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현대건설의 지난해 목표치 25조4000억원을 뛰어넘는 것이다.

수주 목록으로는 △파주 운정 복합시설 신축공사 △부산 범천 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등 국내사업과 페루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송전선 공사 등 해외사업 등이 있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20.7% 증가한 78조7608억원을 기록하며 약 4년 치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올해 수주 목표는 28조3700억원, 매출 목표는 19조7000억원으로 잡았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건설 역량을 갖춘 안전하고 행복한 글로벌 건설리더 실현을 위해 △지속가능 성장 △미래 전략 실행 가속화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경영방침으로 선정하고 모든 경영활동에서 실천해 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경영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고 SMR(소형모듈원전)과 수소 플랜트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으로 미래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권한 위임과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내외 다양한 고객들과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행복한 조직 문화를 구축해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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