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2021년도 우수연구자 시상식' 개최
서울시립대, '2021년도 우수연구자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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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우수연구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립대)
'2021년도 우수연구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립대)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서울시립대학교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실적 등 주요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연구자 10명을 선정하고 '2021 우수연구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립대는 최우수상에 △김현욱 환경공학부 교수, 우수상에 △김영찬 교통공학과 교수 △박영권 환경공학부 교수 △박인규 물리학과 교수 △박찬 조경학과 교수 △박현성 생명과학과 교수 △염춘호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교수 △이재영 환경공학부 교수 △이재호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조익훈 생명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김현욱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환경공학과 IC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융합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제26회 환경의 날에 국민포장(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최근 서울시 4대 물재생센터 운영 최적화를 목표로 산관학이 협력하는 국내 최초의 '물 재생기술 R&D센터'를 이끌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접목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찬 교수는 인공지능기반 교통신호 제어시스템을 개발, 버스의 신속성 및 정시성 확보에 효과적인 기술인 SBRT의 우선신호개발을 수행해 향후 전국적으로 도입될 트램 신호 제어에 확장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박영권 교수는 바이오매스 유래원료와 석유화학 유래원료의 촉매 혼합처리 공정을 이용해 석유화학 대체 연료를 생산했다. 이 기술은 향후 폐플라스틱과 유기성 쓰레기의 혼합처리에 있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기술이다. 

조익훈 교수는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Wnt와 Hippo 신호전달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본 연구진이 'Proc Natl Acad Sci U S A. (IF=11.205)'에 발표한 내용은 Hippo 신호전달의 새로운 조절 방법과 암의 형성에 기전을 설명하는 세계 최초의 발견이다.

시상식 후 총장과 산학협력단장, 수상자들은 연구 활동의 애로사항과 개선 사항을 토론했다. 서순탁 서울시립대 총장은 "더 나은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제도 개선과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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