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IPO' LG엔솔, 상장 첫날 '따상' 실패···50만원대 등락
'역대급 IPO' LG엔솔, 상장 첫날 '따상' 실패···50만원대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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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보다는 67%↑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을 위해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을 위해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상한가)에 실패했다.  

27일 오전 9시23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 대비 9만7000원(16.25%) 떨어진 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30만원)보다는 66.7% 웃도는 수준이다. 

공모가의 두 배에 못 미치는 59만7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장중 45만원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낙폭을 만회하며 50만원선을 회복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690만3718주, 거래대금은 363억5881만원 수준이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 JP모간서울, 키움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증거금으로 114조900억원을 끌어모았다. 지난해 최다 증거금인 SKIET(80조9017억원)보다 33조원 이상 웃도는 규모다.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2023대1로 SKIET(1883대1)를 넘어섰다.

이로써 공모가 30만원인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금액은 12조7500억원에 달한다. 2010년 이후 11년간 최대 기록이던 삼성생명(4조9000억원)을 가뿐히 넘어섰다. 지난해 경신된 연간 IPO 누적 공모액(20조2527억원)의 63%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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